경기 고양시는 오는 8월 7일 경기도교육청, 고양시청소년재단과 가상공간 메타버스 플랫폼을 적용한 ‘2022학년도 수시입시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학입시설명회가 어려운 상황에서 수험생과 학부모의 입시에 대한 불안과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가상공간인 메타버스 플랫폼을 적용한 비대면으로 운영된다. 수험생 및 학부모는 가상공간에서 1대1 대학별 입시상담을 받을 수 있다.
고양시는 지난해에도 수시입시박람회를 드라이브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해 성공적인 입시박람회를 개최한 바 있다.
입시박람회는 다음 달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2시간씩 총 3회 진행된다.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등의 수도권 주요 대학 및 강원대, 충북대 등 지방거점 국립대학 등 61개 대학의 입학사정관 122명이 참가한다. 사전 신청은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수험생들의 안전을 지키고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메타버스 방식 대입박람회을 도입했다”며 “학생, 학부모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입시박람회에 이어 8월 9일부터는 개인별 총 3회 일정으로 자기소개서 초안 작성부터 첨삭, 최종완성까지 1대1 맞춤형 자기소개서 컨설팅도 진행된다. 컨설팅 상담사로는 경기도교육청의 대입진학 리더교사로 학교현장에서 고3 수험생 입시를 지도한 34명의 전문교사가 참여한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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