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청해부대 61명 추가확진…대형 집단감염 현실화

Է:2021-07-18 09:36
:2021-07-1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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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파병된 해군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천400t급)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발생해 군 당국이 비상조치에 착수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해군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400t급)에서 추가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집단감염 우려가 현실이 됐다.

18일 합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문무대왕함에서 결과를 통보받은 승조원 101명 중 6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결과 통보 대상의 3분의 2가 확진된 것이다.

이로써 최초 확진자가 확인된 지난 15일(집계일 기준) 이후 누적 확진자는 사흘 만에 총 68명으로 늘었다.

합참은 “현지 보건 당국에 의뢰한 승조원 300여명에 대한 PCR 전수검사 중 101명의 결과를 통보받았다”며 “기존 확진자 7명을 포함해 68명이 양성, 33명이 음성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200명에 대한 PCR 검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아 확진자는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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