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학교는 융·복합 장애인 의료재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22학년도에 ‘의료재활과(3년제)’를 신설한다고 15일 밝혔다.
모집정원은 30명으로 오는 9월 10일부터 시작되는 2022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1차)부터 신입생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이번에 신설된 의료재활과는 전국 최초로 장애인 지원 관련 보건복지부 자격증 3개(장애인재활상담사 2급, 의지·보조기기사, 보조공학사)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핵심 기술을 교육하는 보건의료 특성화 학과다. 영남지역 전문대학으로는 유일한 의료재활 관련 학과다.
현장 중심 맞춤형 교육과 현장실습,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의 건강한 자립생활과 취업 등을 지원할 실무역량과 인성을 겸비한 융·복합 장애인 의료재활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앞으로 장애인의 사회심리와 직업재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재활상담 전문인력, 신체·기능적 재활을 위한 의족·의수·척추보조기·무릎보조기 전문가인 의지·보조기 전문인력, 개인에게 맞춤 제작하는 보조공학 전문인력을 배출하게 된다.
최근 산업재해,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장애인 증가와 뇌질환·뇌졸중환자의 증가, 고령화로 인한 장애노인 증가 등 환경 요인으로 국가차원에서 장애인 관련 전문인력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의료재활과 학생들은 졸업 후 국·공립 재활기관, 대학·종합병원, 장애인관련 공공기관, 국내외 재활관련 기업체 취업, 창업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의료재활과 이동호 교수는 “정부의 장애인복지정책 확대에 따라 2~3년 전부터 장애인 지원 관련 보건복지부 자격증이 신설되는 등 전문인력의 필요성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수한 교수진과 실습환경을 기반으로 최고의 의료재활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