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노인일자리 창출 위한 민·관 업무협약 체결

Է:2021-07-1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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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다.

경남도는 13일 사천시 향촌동에 있는 실버카페 ‘바다마실 카페온’에서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도를 비롯해 한국지역난방공사·한국남동발전·근로복지공단·국토안전관리원·BNK경남은행·NH농협은행 경남본부 등 15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했다.

협약에 따르면 이들 단체는 60세 이상 노년(시니어) 세대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양질의 노인 일자리 창출, 시니어 인턴 채용 확대, 노인 일자리 사업 지원 활성화 등을 위해 협력기로 했다. 노인 일자리 창출 실행력을 높이고자 각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도 구성한다.

특히 이번 협약은 보건복지부가 시행 중인 ‘시니어 인턴십’ 사업 확대에 따라 민간기업체의 노인 고용을 장려하고, 그동안 개별적이고 산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던 노인 일자리 사업 지원 및 협력체계를 통합하는 의미가 있다. 노인 일자리 사업을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해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경남은 전국에서 노인 인구가 4번째로 많은 지역이다. 이에 도에서도 노인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애써왔다. 정부 재정지원 일자리를 대폭 확대하고, 지난해에는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인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경남지역본부를 유치했다. 이를 바탕으로 60세 이상의 도민을 고용하면 인건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시니어 인턴십’ 일자리도 올해 2000개를 확보했다.

한편 이날 협약에 참여한 공공기관과 민간기관 및 기업·단체들은 최근 2년 동안 노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곳들이다. 실버 카페 설치 장소 무상 임대 및 필요 경비 지원과 노인 일자리 사업 추진을 위한 점포 임차보증금 대출 지원, 그리고 시니어 국민 생활 점검원 및 시니어 소비자 안전모니터 요원, 시니어 산재 가이드 채용 등 다양한 형태로 어르신들이 일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왔다.

협약식이 열린 ‘바다마실 카페온’도 노인 일자리 지원기관인 사천시니어클럽(관장 김종권)이 지난해 설치한 시장형 노인 일자리사업장이다. 현재 실버 바리스타 10명과 청년 매니저 1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테이크아웃을 주로 하는 소규모의 여타 실버 카페와 달리 60평의 넓은 규모를 갖추고 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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