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폭염까지…동작구, 취약계층 긴급복지 확대

Է:2021-07-1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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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비, 의료비, 공과금, 냉방용품 등 최대 300만원까지 현금과 현물로 지원

동작구 직원이 관내 어르신에게 여름철 비상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여름철 혹서기를 맞아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계비, 의료비 등을 현금과 물품으로 지원하는 긴급복지지원 사업을 7월부터 확대 시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긴급복지지원사업은 실직과 질병, 휴직 등 사유로 갑작스럽게 위기에 처한 저소득 계층 주민을 대상으로 생계비·주거비·의료비를 신속하게 지원해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구는 올 상반기에 총 2300가구에 14억여 원을 지원했으며, 이는 지난해 동일기간 대비 12.7% 증가한 것이다. 여기에 코로나19 장기화와 여름철 폭염 및 장마로 인한 계절적 실업이 증가함에 따라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지원을 확대했다.

동작구는 ▲옥탑방·고시원 등 주거취약계층 ▲실직 및 휴·폐업으로 생활이 어려운 가구 ▲온열질환으로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가구 ▲전력 및 물 사용 증가로 공과금 납부가 어려운 가구 등 대상으로 생계비, 의료비, 공과금, 냉방용품을 최대 300만원까지 현금과 현물로 지원하고 있다. 폭염에 따른 실직 등으로 긴급복지 지원을 희망하는 주민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되며 주민센터 내 사례회의 등을 거쳐 지원여부가 결정된다.

아울러 서울시 지침 등에 따라 서울형 긴급복지지원 대상자 선정 기준을 중위소득 85%에서 100%까지 완화하고, 완화기준 적용기간도 올해 12월까지 연장해 갑작스러운 생활고로 어려움에 처한 가구가 지원에서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복지정책과와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박미영 동작구 복지정책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여름철 폭염 및 장마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위기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함으로써 힘든 시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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