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교통사고를 당한 배우 박민우의 근황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박민우의 아버지 박찬학 장로는 지난 5월 기독교방송 CTS ‘아주 특별한 찬양’을 통해 아들의 근황을 전했다. 박 장로는 전화 연결을 통해 “사고 당시 제가 대전에 살고 있었다. 새벽기도를 드리고 있던 새벽 5시경 사고가 났다고 하더라. 저는 9시쯤 소식을 듣고 하나님께 살려만 달라고 기도하면서 올라갔다”고 사고 당시를 회상했다.
“가보니 수술은 끝난 상태였다. 119가 마침 외상센터가 있는 병원으로 옮겨줘 살았다고 하더라”고 한 박 장로는 “3년째 집에서 민우를 간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우가 저보다 키가 커서 힘들긴 해도 체중이 적게 나가 잘하고 있다”고 한 그는 “하나님께서 견딜 만큼의 고난을 주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1년 tvN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로 데뷔한 박민우는 드라마 ‘가화만사성’, 영화 ‘그날의 분위기’ 등에 출연했다. 박민우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던 2018년 3월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교통사고를 당해 두부 손상 판정을 받았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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