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59세 국민 352만명을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이 12일 반나절만에 일시 중단됐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브리핑을 통해 “국민들이 적극 참여해서 이날 하루 185만명이 예약했다”며 “현재 공급 일정이 확정된 물량에 대해 일시 마감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주 사전예약을 안내하면서 현재 확보된 물량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 못 했다”며 “다만 예방접종 규모와 일정은 수급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안내한 바 있다”고 부연했다.
당초 55∼59세(1962년 1월 1일~1966년 12월 31일 출생자)의 사전예약 기간은 이날부터 17일까지였다. 하지만 이날 예약 개시 직후부터 접종을 원하는 이들이 몰렸고, 오후 3시30분 확보된 물량에 대한 예약이 끝난 것이다.
정 청장은 “모더나 백신 물량의 공급 확정 범위 내에서 이번 주중 안내해서 예약을 하지 못한 대상자들이 추가로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이예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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