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선 후원계좌를 개설한 지 3일만에 15억원이 넘는 후원금을 모았다.
이 지사는 12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후원금 모금 총액의 절반을 훌쩍 넘겼다”고 공개했다. 그는 “95.9%가 10만원 이하”라면서 “열 숟가락으로 밥 한 그릇을 만드는 ‘십시일반’의 마음을 모아주셔서 정말로 감사하고,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코로나19가 심각해지면서 모두가 힘들어하는 상황에서도 이렇게 많은 분이 후원해 주셔서, 더욱 깊이 머리 숙여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후원금에 담긴 국민 여러분의 뜻을 모아, 반드시 유능한 4기 민주정부, 이재명정부를 만들어내겠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지난 9일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한 후 후원금 계좌를 공개하고 모금 활동에 들어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대 대선에 출마한 당내 경선후보자 후원회는 25억6545만원까지 후원금을 모을 수 있다.
김아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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