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수도권 제외한 지역은 풍선효과 분명히 있어”

Է:2021-07-12 11:16
:2021-07-1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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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역만 거리두기 4단계 적용
“지자체별로 대응 달리할 수 있어”

김부겸 국무총리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12일 수도권 지역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는 것과 관련해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은 풍선효과가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t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지역은 전부 다 1단계”라며 “(각 지역) 유흥시설이나 피서지에 대해서 문제가 없는지 점검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대전, 부산은 스스로 2단계로 격상했다”면서 “지자체별로 상황을 늘 체크하다가 대응 단계를 달리할 수 있다. 탄력적 대응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에 일괄적으로 같은 단계를 적용하라는 의견에 대해서는 “그동안 힘들었던 골목 경제에 타격이 크니까 지자체별로 평가해 조처하라고 요청하고 있다”며 “다만 해수욕장이나 여름철 휴가 가시는 분들을 위한 현지 방역은 철저하게 조치하게끔 몇 가지 매뉴얼을 주고 있다”고 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해서는 “7월 20일 이후부터 (접종이) 가능할 것 같다”고 전했다.

추가 백신 물량이 들어오는 시기를 두고는 “지금 날짜를 몇 월 며칠에 들어온다. 이렇게는 아직 확정을 못 하지만 그동안 우리와 계약했던 제약사들은 약속을 지켜 왔다”며 “3, 4분기에 물량을 주겠다고 하는데 공교롭게 (그 시기가) 8~9월에 몰려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집단면역은 적어도 2차까지 접종이 완료돼야 한다는 여러 나라의 발표가 있다”며 “11월 중순까지 3500만명 국민한테 접종을 완료하게 되면 어느 정도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13일부터 시작되는 서울·경기의 백신 자율접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스라엘하고 백신 스와프, 지금 우리가 백신을 쓰고 나중에 가을쯤에 여유가 있을 때 갚는 그런 방법을 채택했는데, 그때 들어온 회분 중에서 서울시에 20만회분, 경기도에 14만회분을 우리가 배정했다”고 말했다. 해당 백신은 학원 종사자, 운수 종사자, 택배기사, 환경미화원 등 다중접촉직군에 우선 접종할 계획이다.

또 그는 지난 7일 손실보상법이 공포된 것과 관련, “7월 7일부터 일어나는 피해에 대해 법적으로 위원회를 구성해서 심사하고 제한 업종이라든가 금지 업종에 대한 손실 보상을 해 주게 돼 있다”며 “아무래도 심사라든가 여러 가지 절차가 되려면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반드시 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김아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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