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대표 총회장 이영훈 목사)가 교단 차원에서 코로나19 4단계 시행으로 어려움에 처한 미자립교회 중 국민엔젤스앙상블단장이 시무하는 순복음평강교회를 공식 지원했다.
11일 기하성 전국지역총연합회 순지역지방회(회장 정재용 목사) 등에 따르면 기하성은 교단 70차 총회 결의 근거로 지난 7일 순지역지방회 미자립교회인 구원열차순복음교회와 장애인예술단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순복음평강교회(담임 정창교 목사)를 지원했다. 이 지원은 오는 2022년 5월까지 매월 계속된다.
코로나19 4단계 격상에 따라 대면 예배가 어려워진 미자립교회 중 3개월 이상 상회비를 미납하지 않은 교회 가운데 지방회의 청원절차를 밟아 월 10만원을 지원하게 된 것이다.
순복음평강교회가 운영에 참여하고 있는 국민엔젤스앙상블은 2019년 4월부터 자폐성 발달장애 청년 예술가 5명이 언론사상 최초로 국민일보에 사원으로 고용된뒤 지난 4월부터는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 3년차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국민엔젤스앙상블의 공연 기획에 대해서는 단장을 맡고 있는 순복음평강교회 정창교 담임목사가 담당하고 있다. 정 단장은 규모를 10명으로 확대해 국민일보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으로 만들고, 연계고용제도를 활용해 후원기업들을 연계하는 방안 등을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검토하는 등 장애인예술가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위해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순복음평강교회 측은 일회적인 지원이 아니라 2022년 5월까지 지속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돼 장애인예술단이 큰 힘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전국지역총연합회 소속 순지역지방회는 지난 4월16일 미자립 교회 2곳을 교단에 지원해달라고 청원했다.
양베드로 목사가 시무하는 구원열차순복음교회의 경우 사모인 베트남 출신 김한나 베트남선교사는 베트남 인도 필리핀 다민족 다문화 옷수출공장에서 일을 하고, 양 목사는 중학생 2명 초등생 2명 어린이집 1명 등 자녀 5명의 학교수업과 가정교육을 전담하며 설겆이 세탁 등 가정살림과 가정교회를 담당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양 목사는 힌두교 인도인, 천주교 필리핀인 등을 만나 전도활동을 펼치오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양 목사는 “필리핀, 인도 사역의 오랜 전문가인 정재용지방회장의 영상비대면 전도 지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코로나19 4단계 격상에 따라 미자립교회가 더 어려워진 상황에서 교단차원의 지원을 받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정재용 지방회장은 국민엔젤스앙상블 활동에 대한 페이스북 소식을 전할 때마다 답글을 달아 격려하면서 누리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정 회장은 지난해 12월 30일 인천공항 인근 공항신도시 평강교회에서 국민엔젤스앙상블 탄생 이후 최초로 교회 공연을 기획했으며, 미자립교회 지원 소식을 접한 뒤에는 청원을 통해 지속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힘을 보탰다.
한편 국민엔젤스앙상블 단원 5명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직장내 장애인식개선 공연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연 1회 이상 의무적으로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받아야 하는 교회를 비롯한 5인 이상의 사업장은 전문강사의 교육과 함께 공연형 강사를 활용할 수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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