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 가정집에서 생후 20개월 된 여자아이의 시신이 아이스박스에 담긴 채 발견됐다.
9일 대전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대덕구 한 가정집에서 생후 20개월 된 A양의 시신이 집 안에 있는 아이스박스에서 발견됐다. A양 몸에서 학대 흔적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20대 부모가 아이를 살해한 뒤 아이스박스에 넣어 방치한 것으로 보고 A양 어머니를 체포했다. 이와 함께 현재 도주 중인 아버지 B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
A양의 정확한 사인은 아직 조사 중이다.
정인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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