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주요 택배사 4곳(CJ대한통운, 로젠,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이 올해도 ‘택배 쉬는 날’을 시행한다.
한국통합물류협회는 8일 이들 4개 택배사업자를 대표해 올해 ‘택배 쉬는 날’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택배업계와 고용노동부는 택배 종사자의 휴식 보장을 위해 8월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운영하면서 매년 이러한 휴일을 정례화하자는 뜻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1992년 국내 택배 서비스가 도입된 후 28년 만에 택배기사들의 공식 휴무일이 지난해 처음 시행됐다.
택배업계는 올해도 8월14일 토요일을 ‘택배 쉬는 날’로 운영하면서, 공동 선언의 취지를 존중해 대체공휴일인 8월16일 월요일까지 사흘간 택배기사들이 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협회는 휴일로 인한 지연 배송으로 불편함이 발생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국민과 화주들에게 양해를 구한다는 말을 덧붙였다.
4개사(CJ대한통운, 로젠,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를 제외한 나머지 택배사는 각사의 사정에 맞게 현실을 고려해 개별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윤정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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