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 체크인하면서 백신 인증도 한번에…12일부터 통합

Է:2021-07-08 16:22
:2021-07-0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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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체크인과 백신접종증명 통합…별도 인증 불필요
통신사·네이버·카카오·토스 어플로 인증 가능


앞으로 전자출입기록(QR체크인)을 할 때 백신 예방접종 증명을 동시에 할 수 있게 된다.

코로나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오는 12일부터 하나의 QR코드로 출입기록과 예방접종 증명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통합했다고 8일 밝혔다.

예방접종자가 다중이용시설에 출입할 때 QR체크인과 예방접종 증명까지 두 번 인증하는 불편을 해소했다. 별도의 인증 앱을 열거나 종이 증명서를 휴대할 필요 없이 QR체크인과 동시에 백신인증이 되며 예방접종증명서에는 접종 차수와 백신명, 접종일 등의 정보도 표시된다.

통합 QR코드 발급은 네이버·카카오·통신3사 인증(PASS)및 토스 앱을 실행, 전자 예방접종증명서를 추가로 발급하면 된다. 2차 접종 완료자가 1차 접종증명서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업데이트를 통해 QR코드에 접종 완료 정보가 추가된다.

사업장의 경우에는 시설관리자 앱(KI-PASS)에서 출입자의 QR코드를 통해 예방접종 사실 및 접종 후 2주 경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시설관리자는 예방접종 정보를 확인한 후 삭제하며 별도 서버 등 추가로 활용되지 않는다.

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는 패스 앱 QR 출입증 서비스 ‘QR X COOV’를 통해 전자예방접종증명 확인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에서는 네이버앱의 QR체크인 화면 하단부에 접종 정보가 표시돼 인증할 수 있다.

특히 네이버는 국내 최초 전국 및 17개 시도별 백신 접종 현황을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질병관리청의 접종실적 데이터를 활용해 매일 오전 9시 30분 전후로 백신 1차/2차 접종 수, 인구대비 접종률을 업데이트해 공개하고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QR체크인으로 백신 접종 인증을 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QR체크인 화면에서 ‘접종 정보 불러오기’를 누르고 동의 절차를 거치면 QR 코드 업그레이드와 동시에 예방접종증명서도 발급돼 카카오톡 지갑에 보관된다. 전자출입명부 QR체크인을 처음 발급받는 이용자는 카카오톡 더보기탭에서 QR체크인 버튼을 누른 뒤 인증과 동의를 거쳐 QR코드를 생성할 수 있다.

카카오톡 #탭의 ‘잔여백신’ 탭에서는 코로나19 잔여 백신 수량 실시간 조회 및 당일 예약 서비스와 위탁 의료기관 선택 후 잔여 백신 발생 시 알림도 받을 수 있다.


토스에서도 기존 QR체크인 뿐만 아니라 백신접종 증명까지 확인이 가능한 통합 QR서비스가 제공된다. 토스앱을 통한 QR체크인은 토스앱 홈 화면의 상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이날 현재 전국 1차 접종은 30.1%, 전국 완전접종은 10.8%를 기록했다.

윤정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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