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이재명 겨냥…“입에 올리기도 거북하고 민망한 발언”

Է:2021-07-0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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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8일 경쟁 중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대통령은 국가의 얼굴”이라며 “국가의 얼굴답게 품격과 신뢰를 갖는 지도자의 이미지가 좀 더 나왔으면 좋겠다”고 발언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서 “그동안 (이 지사의) ‘바지 내린다’는 발언이나 ‘약장수’ (발언이) 좀 거칠다”며 이같이 각을 세웠다.

특히 그는 ‘바지 발언’을 두고 “입에 올리기도 거북한 민망한 발언”이라며 “집권 여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 과정이 국민에 어떻게 비칠까 걱정”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또 이 지사의 영남 역차별 발언과 관련해 “지역 구도를 깨기 위한 노력, 민주당의 정체성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발언에 대한 해명도 거짓이었다”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최근 당내 일각에서 송영길 대표가 이 지사를 편든다는 의심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것 자체가 바람직하지 않다”며 “대표가 문제의식을 가지고 좀 더 신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세균 전 총리와 지난 3일 회동 이후 두 사람 간 단일화를 논의했는지도 입을 열었다.

이 전 대표는 “전혀 그런 논의가 없었고 그날도 그런 얘기는 전혀 거론되지 않았다”며 “협력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여론 조사상 당내 후보군 중 2위를 달리고 있는 이 전 대표는 “(현 판세가) 뭔가 바닥이 꿈틀거리고 큰 변화가 시작됐다고 감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후원금이 폭주하고 SNS 활동도 활발해져서 우리 지지층이 다시 모이고 있다는 느낌이 확실히 든다”며 역전 의지를 내비쳤다.

이주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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