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민씨 부친 “그 친구 말고…다른 친구는 잘못 없어”

Է:2021-07-08 11:53
:2021-07-0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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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실종 대학생’ 사건의 부친인 손현씨가 아들 정민씨 친구들에 대한 비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손씨는 7일 블로그에 ‘정민이 친구들에 대한 험담은 자제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저는 제 블로그 말고 다른 댓글들을 잘 보지 않는다”며 “여기저기서 (정민씨 친구들에 대한) 험담이 많다고 들었다”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정민이 친구들은 사건 이후 정민이를 찾느라 애썼고 장례 기간 내내 자리를 지켰다”며 “가장 중요한 사람이 함구하는 바람에 많은 의혹이 생겨났는데 추도사를 한 친구를 비롯한 다른 정민이 친구들을 힘들게 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손씨가 말한 가장 중요한 사람은 사건 당시 정민씨와 함께 있었던 친구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손씨는 전날에는 경찰서에 다녀온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정보공개 청구했던 거 열람만 가능하다는 공문을 7월 1일 자로 만드셨던데 직접 수령했다”고 말했다.

이어 손씨는 “궁금했던 것 몇 가지 확인하고 2, 3차 탄원서 제출했던 것 진행 상황 확인했다. 잘 부탁드린다는 말 외엔 드릴 말씀이 없더라”고 했다.

경찰은 고 손정민 씨 사건에 대해 심의위원회(변사 심의위)의 결정에 따라 내사 종결했다. 그러나 손씨의 유족 측은 마지막까지 동석한 친구를 폭행치사·유기치사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서는 수사를 계속 진행한다. 또한 이번 사건과 관련한 가짜뉴스 모두 6건에 대한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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