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시장 “늘 입던 민방위복 더욱 무거운 하루”…왜?

Է:2021-07-0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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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경기도 성남시장이 “오늘 발표된 확진자 급증 소식 때문에 늘 입던 민방위복이 더욱 무거운 하루”라며 또 다시 급격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19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은 시장은 7일 판교·분당·중원·황송·수정·수정중앙 노인종합복지관 등 관내 노인종합복지관 6곳을 찾아 코로나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한 어르신들께 감사함을 전하며 이 같이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비상황도 점검했다.

은 시장은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백신 접종 덕분에 어르신들 감염률이 낮아져서 몹시 감사하다”며 “지금 다시 엄중한 상황에 직면했지만, 저를 비롯한 3200여명의 성남시 공직자들이 힘을 모아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백신 접종이 헛되지 않게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은 시장은 복지관 시설 곳곳을 꼼꼼히 둘러보고, 복지관을 이용 중인 어르신들의 안부를 여쭈었다.

또 복지관 내에 마련된 화상회의시스템 등을 통해서 현재 코로나19 상황과 대응에 관해 설명하고, 어르신들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판교노인종합복지관에서 만난 한 어르신은 은 시장에게 “코로나19 상황에도 복지관은 안전하게 잘 관리되는 것 같아 안심되지만, 그간 운영되던 몇몇 프로그램이 운영되지 못해 아쉽다”고 토로했다.

이에 은 시장은 “백신 접종 상황과 코로나19 회복 상황을 고려해 복지관이 어르신들 삶에 다시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겠다”고 화답했다.

은 시장은 지난달 29일 “7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을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지정해 방역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선언하고 대응에 나선 바 있다.

이와 함께 실내외 공공체육시설(성남종합운동장, 탄천종합운동장, 황새울국민체육센터, 판교스포츠센터) 이용요금 50% 할인, 안심식당 이용 할인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성남=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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