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의 한 종합병원에서 술에 취한 채 난동을 부리고 보안요원을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30분쯤 김포시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보안요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병원 응급실에 찾아가 치료를 요구했다. 그러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난동을 부렸고 말리던 보안요원을 주먹으로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가벼운 상처만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병원 측에서는 “A씨가 특별한 외상이 없어 외래진료를 받도록 권유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추궁하고 있다”며 “어디가 아파서 병원을 찾았는지는 좀 더 조사해봐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윤정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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