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가족 신고에 위치 추적으로 찾아낸 남녀가 마약에 취해 있던 것으로 확인돼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 의정부 경찰서는 6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사실혼 관계의 30대 남성 A씨와 20대 여성 B씨를 조사 중이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5일 오후 9시쯤 의정부시의 한 모텔에서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날 오후 B씨의 가족은 이들의 휴대전화가 꺼져 있고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에 B씨 휴대전화가 마지막으로 켜진 위치를 추적, 모텔촌을 집중적으로 수색해 모텔방 안에서 마약에 취한 A씨와 B씨를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이 마약 투약과 관련해 병원치료를 받고 있어 조사가 진행되지 못했다”며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정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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