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포항시는 이달부터 로드킬 동물사체와 부상동물 수거업무를 24시간 운영한다.
시는 6일 동물전문기관인 동물보호센터와 전문대행 계약을 체결하고 로드킬 동물사체·부상동물 수거 처리를 24시간 하기로 했다.
그동안 평일(토요일) 근무시간(오전 6시~오후 5시) 및 휴일(오전 6시~오전 11시)에는 포항시 청소 민원담당 직원과 환경관리원이 접수·처리했다.
야간·공휴일 등 취약시간대는 시청·구청, 읍·면사무소 당직 근무자가 민원을 접수해 다음 날 인계해 처리했다.
때문에 동물사체 처리 지연으로 인한 2차 교통사고 위험, 반려동물 사체에 대한 소유권 주장 등의 민원이 발생했다.
동물보호센터는 앞으로 24개 읍·면·동에서 공무직 환경관리원의 근무시간 외 취약시간대 발생하는 로드킬 동물사체와 부상동물을 수거 처리한다.
또 동물보호법에 따라 등록·관리되고 있는 반려동물 사체의 경우 관련 부서와 협업해 ‘마이크로칩 리더기’로 소유자를 인식, 파악, 인계하는 등 보호 관리할 방침이다.
야간 및 공휴일 로드킬 신고는 시청·구청 당직실로 하면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부상동물 민원에 대한 신속한 처리로 시민 불편 해소와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 로드킬로 인한 2차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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