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마라도함 해군 인도 마무리

Է:2021-07-0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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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함에 이어 마라도까지 해군 1·2번함 모두 건조
대형수송함 2척 모두 건조…독보적 기술력 입증

한진중공업이 최근 해군에 인도한 대형수송함인 마라도함. 한진중공업

한진중공업(대표 이병모)이 대형수송함인 마라도함의 해군 인도를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한진중공업은 국내 최초의 대형수송함인 독도함에 이어 2번 함인 마라도함까지 성공적으로 인도를 마쳤다.

앞서 마라도함은 지난달 24일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인도 서명식을 한 데 이어 취역식을 하고 해군 함정이 됐음을 공식 선포했다.

마라도함은 1만4500t급 대형수송함으로, 상륙작전을 위한 병력과 장비수송을 기본임무로 하는 해상 및 상륙 기동부대의 기함(지휘함)이다. 해군은 1번 함인 독도함과 함께 원·근해에서 다목적 작전 수행이 가능한 두 척의 지휘함을 확보함으로써 효율적인 함대 운영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진중공업이 건조해 해군에 납품한 독도함. 한진중공업

한진중공업은 지난 1972년 국내 최초의 국산 경비정 건조를 시작으로 1974년 국내 방위산업체 1호로 지정된 이래 50여 년간 대형수송함(LPH)을 비롯해 고속상륙정(LSF), 차기 고속정(PKX) 등 최첨단 함정을 건조해 왔다. 특히 100% 자체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건조 전 과정 독자적으로 수행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함정 건조 조선소로 자리매김해 왔다.

상륙함 분야뿐만 아니라 해군의 다목적 훈련지원정과 해양경찰의 3000t급 경비구난함 등 각종 지원함과 경비함 분야에서도 1000여척이 넘는 국내 최다 함정 건조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마라도함은 해군의 해양보국 의지와 우리 국민의 자주국방 의지가 한진중공업의 조선 기술력을 통해 표출된 또 하나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전 임직원이 최첨단 함정을 완벽히 건조함으로써 국가 해상방위력 증강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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