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文 “불법 대규모집회에 단호한 법적조치”

Է:2021-07-05 14:52
:2021-07-0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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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상황 심상치 않다”
“방역 고삐 조여야…수칙 위반 원스트라이크 아웃”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문재인 대통령이 “불법적인 대규모 집회 등 방역 지침을 위반하는 집단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한 법적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사실상 지난 주말 열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주말 대규모 도심 집회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5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 모두 발언에서 “확산되는 코로나를 다시 억제하는 일이 관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델타 변이 확산을 우려하면서 “비교적 코로나 잘 통제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상황도 심상치 않다. 일상 속 소규모 감염이 증가하고 감염 재생산 지수가 높은 것도 확산세 차단이 쉽지 않은 엄중한 상황임을 보여준다”고 경고했다.

이어 “휴가철 유동 인구와 맞물려 방역에 작은 구멍이라도 생긴다면 자칫 급격한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비상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방역 고삐를 조여야 한다”며 “고위험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강화된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방역수칙) 위반 시 즉시 영업을 정지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엄격히 적용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계속 이어져서는 안 된다. (방역과 경제) 두 마리 토끼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면서도 “분명한 것은 방역 없이는 경제가 없다는 것”이라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백신 접종에 대해서는 “국민의 높은 참여로 상반기 목표치를 거듭 초과 달성해 국민의 30%가 1차 접종, 10%가 2차 접종까지 마치는 등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물량 조기 확보를 위한 국제협력도 지속하고 있다. 이달부터 충분한 백신 물량을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익이 크다고 판단되면 교차 접종으로 변이 바이러스 대응력을 높이고 접종 간격을 단축할 것”이라며 “상반기 접종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처럼 집단 면역 달성 시기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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