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1%나눔재단(최정우 이사장)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만남이 예술이 되다’ 시즌2를 진행한다.
지난해에 비해 더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이 사업은 한국장애예술인협회가 지난해 포스코1%나눔재단에서 실시한 사업아이디어공모전에 최우수상을 받아 시작을 하게 됐다.
지난해 10명의 장애예술인과 10명의 크리에이터가 참여해 작가 개인 스토리 영상과 콜라보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해 830만 조회수를 기록한 바 있다.
‘만남이 예술이 되다’는 예술인으로 치열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장애예술인들의 예술활동을 많이 알려서 장애인예술을 대중화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올해는 12명의 장애예술인이 참가해 각자의 개성을 유감없이 보여주게 된다.
강내영(시각, 음성해설작가), 강혜라(청각, 무용), 고홍석(시각, 풍선아트), 김건호(시각, 피아니스트), 김지희(지적장애, 기타리스트), 김형희(지체, 화가), 이은희(지체, 서예가), 이지원(지적장애, 민요), 이현학(시각, 대중가수), 임경식(지체, 화가), 임선균&제균(지적장애, 플루트&트럼펫 연주자), 정원민(지체, 마술) 등이 참여한다.
장애예술인 추천과 자문을 맡고 있는 한국장애예술인협회 방귀희회장은 1일 “그 어떤 사업보다 ‘만남이 예술이 되다’가 참가 장애예술인들의 만족도가 높고, 후속으로 장애예술인에게 다른 많은 기회가 주어지고 있어서 장애예술인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활동이 90%이상 줄어서 힘들어하고 있는 장애예술인들에게 관심을 가져준 포스코1%나눔재단에 고마움이 크다”고 했다.
포스코1%나눔재단 관계자는 “ 앞으로도 장애예술인들이 예술인으로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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