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이준석에 “서로에 대한 도의는 지켜졌으면”

Է:2021-07-01 11:16
:2021-07-0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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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에 배운 잠자리’ 발언 사과 요구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고민정 인스타그램 캡처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국민의힘 대변인 배틀에 나왔던 최인호(21)씨의 ‘잠자리’ 발언에 관한 사과를 요구했다.

고 의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표도 국민의힘 대변인 배틀에 나왔던 최씨와 마찬가지로 무엇이 잘못된 발언인지조차 모를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성을 같은 사회의 구성원으로 여긴다면 제1야당의 대표로서 최씨의 발언에 대해 최소한 한마디는 할 거라고 생각했다”며 “기존 정치인과 다르게 그 정도의 쿨함을 보일 거라 여겼는데 제가 너무 기대가 컸나 보다. 부디 서로에 대한 최소한의 도의는 지켜졌으면 한다”고 했다.

앞서 고 의원은 지난달 29일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국민의힘 이 대표께선 어떤 판단을 내리실지 궁금하다”며 불쾌감을 드러낸 바 있다.

‘나는 국대다’ 16강에서 탈락한 최씨는 지난 3월 고 의원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운동 당시 책상에 엎드려 자는 사진을 올리며 “문 대통령께 배운 잠자리”라고 언급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최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문재인 대통령이 하도 잠만 자니까 밑에서 문 대통령을 보고 배운 고 의원도 선거운동 기간에 잠이나 자면서 쇼를 하는 거라고 비판한 게시물”이라며 “(이 게시물을 보도한) 기자는 문 대통령과 고 의원 사이에 도대체 어떤 생각을 했기에 저를 성희롱으로 지적했느냐”고 했다.

해당 논란과 관련해 국민의힘 측은 “블라인드(실력으로 평가해 인재를 채용하는 방식)로 진출자를 가렸기 때문에 과거 전력을 상세히 파악하기 힘들었다”고 밝혔다.

김아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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