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파죽지세’ 젠지, 프레딧 꺾고 개막 7연승

Է:2021-06-30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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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가 개막 7연승을 질주했다.

젠지는 30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프레딧 브리온을 세트스코어 2대 1로 꺾었다. 7승0패(세트득실 +9)를 기록, 변함없이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4승을 거둔 2~5위권 팀들과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젠지의 강점, 라인전 수행 능력이 잘 드러난 한 판이었다. 이들은 특유의 ‘체급 차이’를 이용해 1세트를 승리했다. 드래곤을 독식한 젠지는 22분 만에 대지 드래곤의 영혼을 얻어냈다. 6분 뒤 장로 드래곤 둥지로 상대를 유인해낸 뒤 3킬을 챙겨 게임을 매듭지었다.

프레딧이 뒷심을 발휘해 2세트를 따냈다. 프레딧은 경기 초반 ‘비디디’ 곽보성(아칼리)을 막지 못해 고전했지만, 꾸준히 드래곤을 사냥해 역전 발판을 마련했다. 결국 30분경 젠지의 허를 찔러 장로 드래곤까지 처치하는 데 성공했다.

프레딧은 ‘호야’ 윤용호(나르)와 ‘헤나’ 박증환(아펠리오스)을 중심으로 뭉쳐 끈질기게 항전했다. 젠지의 공격을 성공적으로 막아낸 이들은 35분경 미드에서 ‘룰러’ 박재혁(카이사)을 잡아내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이윽고 젠지 넥서스까지 돌격, 게임을 마무리 지었다.

‘라스칼’ 김광희(리 신)가 3세트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김광희는 라인전 단계에서부터 윤용호(나르)를 압도했다. 게임이 중후반 운영 단계로 넘어가자 타깃을 박증환(아펠리오스)으로 바꿨다. 대규모 교전이 열릴 때마다 박증환을 괴롭혔고, 젠지는 그 덕분에 쉽게 대지 드래곤의 영혼을 얻어냈다.

젠지는 대지 드래곤의 영혼 확보 직후 탑으로 진격해 프레딧 억제기를 부쉈다. 31분경, 미드로 진출해 내셔 남작 버프를 얻어냈다. 이들은 미니언 대군과 함께 미드로 진격했다. 그리고 넥서스 앞에서 4킬을 더하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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