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울릉군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 1일 울릉사랑상품권을 출시한다.
울릉사랑상품권은 지류(1만원권)와 모바일 2종류이며 발행규모는 10억원이다. 구입한도는 1인당 연간 100만원으로 10% 할인해 판매한다.
지류는 NH농협은행 울릉군지부, 울릉군수협, 울릉군농협, 울릉새마을금고 등 10곳에서 판매하고, 모바일은 앱을 다운받아 구매·사용이 가능하다. 만 19세 이상 구매할 수 있다.
등록된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사행성 업소, 유흥업소 등은 제외된다.
군은 30일 상품권 판매‧환전업무를 대행할 관내 금융기관 4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상품권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판매·유통에 만전을 기하고 업종별로 가맹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상품권 출시로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 방지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 가계부담 경감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울릉=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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