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 가능성↑

Է:2021-06-2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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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확정
경제성·지역발전 영향 등 고려 대안 모색


충북지역의 최대 현안인 충청권 광역철도가 청주 도심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부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2021~2030년)에 반영된 대전~세종청사~청주공항을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에 청주 도심 통과 노선을 향후 검토하기로 한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확정했다.

충청권 광역철도는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 초안대로 대전(반석)~세종청사~조치원 구간을 신설하고 오송~청주공항 노선은 향후 검토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사업 추진과정에서 기존의 충북선을 활용하는 방안과 청주도심 통과 노선에 대해 경제성과 지역발전 영향 등을 고려해 최적의 대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시종 지사는 “정부가 당초 완강히 반대했던 청주도심 통과 노선이 대안 중 하나로 반영됐다”며 “향후 국토부의 최적 대안 검토 추진은 충북도민에게 희망을 안겨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8부 능선의 큰 고비는 넘겼다고 생각한다”며 “충북도의 건의를 사실상 거의 받아들인 것이라 자평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전과 세종, 충북 그리고 경기도가 광역철도로 연결돼 충청권 메가시티는 물론 진천을 거쳐 동탄까지 연결되는 수충권(수도권+충청권) 메가시티가 조기에 완성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지난해 9월 수행한 타당성 용역에서 청주도심 통과 노선이 비용대비 편익(B/C) 0.87로 충북선을 활용하는 기존안 B/C 0.49 보다 높게 분석됐다.

그동안 충북도와 지역 정치권, 시민단체 등은 지난 4월 국토부가 공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 초안에 담긴 충청권 광역철도의 노선 조정을 강력히 요구해왔다. 청주 한복판을 가로지르도록 ‘오송∼청주도심∼청주공항’ 노선을 요구해왔는데 청주도심으로 거치지 않고 ‘오송∼청주공항’을 직접 연결하는 계획안이 나오면서 청주 패싱 논란이 제기됐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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