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입만 쳐다보는 MWC…2년 만에 열렸지만 삼성 등 부재로 ‘썰렁’

Է:2021-06-2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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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모바일 관련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1’이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 우려에도 2년 만에 행사가 개최됐지만 삼성전자, 노키아, 에릭슨, 샤오미 등 모바일 기기와 통신장비를 만드는 주요 기업들은 현장에 부스를 차리지 않고 온라인 참가만 했다. 행사 첫날 신제품 발표 등은 대부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삼성 갤럭시 버추얼 이벤트’를 열고 스마트워치용 유저인터페이스(UI)인 ‘원 UI 스마트워치’를 이날 공개했다. 스마트폰과 갤럭시 워치의 연결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가 갤럭시 워치와 호환되는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자동으로 갤럭시 워치에도 다운로드가 된다. 또 스마트폰이나 갤럭시 워치 중 하나의 기기에서 앱의 설정을 변경하면 연동된 다른 기기에도 바로 반영된다.

하지만 이날 발표는 지난달 삼성전자와 구글이 새 스마트워치 운영체제를 함께 만든다고 발표한 것에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었다. 또 행사 말미에는 8월 언팩에서 신제품을 발표할 것임을 암시하는 문구를 담았다. 이날 행사가 ‘예고편’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보통 행사 첫 날 신제품 발표가 쏟아지던 과거와 달리 올해는 레노버, TCL 정도가 신제품을 공개하는 등 전반적으로 ‘썰렁한’ 분위기였다.

올해 MWC 흥행카드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머스크는 29일 기조연설을 통해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사업 ‘스타링크’를 소개할 예정이다. 머스크는 최근 스타링크 사업 기업공개(IPO)에 나설 계획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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