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박물관(관장 김성한)은 ‘2021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에서 주관한 공모에 선정됐다.
‘2021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문화적 플랫폼으로서의 대학박물관Ⅱ’는 대학 내 문화·연구자원을 활용한 교육 및 전시프로그램을 통해 대학박물관의 역할을 강화하고 누구에게나 열린 박물관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 선정을 통해 조선대학교박물관은 '빛고을, 기억을 걷다'를 주제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광주의 과거와 오늘을 들려주는 무료강연과 체험프로그램을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광주 시민들과 대학 구성원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지난 4월과 5월에는 각각 ‘문학가의 시선으로 본 광주의 문학’, ‘광주의 기억, 공간’을 테마로 문화강연이 열렸고, 오는 9월에는 ‘광주의 예술과 문화’, 10월 ‘광주의 인물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7월에는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한 ‘박물관에서 쉼표(,)’라는 제목의 체험행사를 통해 컵 만들기, 비즈공예(마스크 스트랩), 동물벽화 그리기, 실크스크린 등 다채로운 예술 활동이 이어진다.
체험 프로그램은 ‘나의 소망이 담긴 컵 만들기’(7월 7일~8일), ‘삼국시대 장신구 비즈공예(마스크 스트랩 만들기)’(7월 14일~15일), ‘유리돌에 나만의 구석기 동물벽화 그리기’(7월 21일~22일), ‘장원석 작가와 함께 유물을 담아보는 실크스크린’(7월 28일~29일)으로 구성된다. 조선대학교박물관 교육실(서석홀 2층)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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