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는 ㈜아이메디슨이 손 소독제 1만5000개를 기증했다고 23일 밝혔다. 학생과 교직원의 보건 안전을 돕기 위해 기증에 나선 해당 회사는 조선대 안과광학의료기기글로벌화지원사업단에 참여 중이다.
총장실에서 개최된 기증식에는 민영돈 총장과 고재웅 안광학사업단장, 김삼철 보건진료소장, 아이메디슨 이동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2015년에 설립된 아이메디슨은 콘택트렌즈 관리 용품 등 의약외품을 생산하는 광주 기업이다. 지난해 7월 조선대학교에 손 소독제 5000개에 이어 1만5000개를 추가로 기증하는 등 지역사회 방역에 앞장서고 있다.
아이메디슨 이동필 대표는 “방역물품 기증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의 감염병 확산을 막는 데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조선대 안광학사업단이 국내 안과광학의료기기 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선대 안광학사업단(총괄책임자: 조선대 의과대학 고재웅 교수)은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광역시로부터 총 180억 원(국비 80억, 광주시 80억, 민자 20억)을 지원받아 국내 안과광학의료기기 중소기업의 국제 시장진출을 돕고 있다.
사업단은 관련 제품의 국산화 기반구축을 위해 제품기획‧제품개발, 제품 고급화, 인증‧마케팅, 시장진출 단계의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사업단은 사전 시험분석평가를 위해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내에 테스트 베드를 가동 중이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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