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강원도가 동행한다. 코로나19로 침체한 강원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다.
도는 이달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24일간 강원마트와 강원곳간, 인빌쇼핑 등 비대면·온라인을 중심으로 ‘강행세일(강원도 동행세일)’을 진행한다.
강원마트는 24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최대 30% 할인행사와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펼친다. 같은 기간 도내 10개 시·군 대표 온라인 쇼핑몰도 최대 40%를 할인하는 동행세일에 참여한다. 강원도 사회적경제기업 온라인 쇼핑몰인 ‘강원곳간’은 할인행사와 택배비 무료 지원에 나선다. 인빌쇼핑은 원주와 철원, 화천 등 4개 정보화마을이 생산한 찰옥수수와 쌀 등 18개 품목을 15~25% 할인 판매하고, 배송비를 지원한다.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옥션에선 강원도 9개 중소기업 제품 온라인 기획전이 열린다. G마켓은 이달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쿠팡은 다음 달 말까지, 11번가·티몬·위메프 등은 동행세일 기간 중 강원도 중소기업 생산제품 온라인 기획전에 참여한다.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는 27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통해 젓갈, 닭강정, 닭갈비, 육개장, 참기름, 곤드레나물 등 6개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한다.
강원형 배달앱 ‘일단시켜’도 가입자 대상으로 할인쿠폰 발행 행사를 펼친다. 모바일 강원상품권 발행 한도는 100억원까지 상향된다.
이와 함께 동행세일 기간 매주 화‧목요일 오후 6~7시 네이버 쇼핑라이브와 강원장터 TV에서 전통시장‧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 또 강릉중앙시장과 삼척도계전두시장 등 전통시장 8곳에서 4만원 이상을 사면 구입 금액 일부를 시장 상품권으로 되돌려주는 페이백 행사를 펼친다.
김태훈 도 경제진흥국장은 “강원도 동행세일이 강원도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도내 모든 온라인 쇼핑몰의 역량을 동원해 세일행사를 진행하는 만큼 도내 경기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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