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이달 말까지 강화된 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 시행

Է:2021-06-23 11:42
ϱ
ũ
허태정 대전시장이 23일 오전 긴급 브리핑을 갖고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최근 교회발 집단감염 등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대전시가 24일부터 이달 말까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적용키로 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3일 오전 긴급 브리핑을 갖고 “지금은 나와 가족, 그리고 공동체 안전을 위해 모두가 다시 한번 멈춤의 시간을 가져야 할 때”라며 거리두기 단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가족·지인, 직장, 다중이용시설, 종교시설 등 일상생활의 모든 장소에서 코로나19가 급격히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대전은 전날 일일 발생으로는 3번째로 큰 규모인 5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시행에 따라 식당과 카페,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이 금지된다.

식당·카페는 오후 11시 이후 영업이 금지되지만 포장 및 배달은 허용된다. 모임 및 행사도 100명 미만으로 제한되며 종교시설의 좌석수는 20%로 조정된다.

시 방역당국은 향후 일주일을 확산 차단을 위한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지 못한다면 다음달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을 통해 보다 강력한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허 시장은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하지 않도록 다시 한번 멈춤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7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혜택을 받기 위해서라도 방역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드린다. 확산세를 진정시키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