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여수의 한 공사장 앞에서 45t 크레인이 미끄러지면서 주차된 차량 6대를 잇달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2일 오전 7시30분쯤 여수시 웅천동의 한 공사장 앞에서 45t 크레인이 언덜길위에서 작업을 위해 주차하다 미끄러지면서 주차된 차량 6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주차된 차량 안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추돌 된 차량 대부분이 크게 부서졌다.
경찰은 급한 경사지역에서 크레인이 갑자기 시동이 꺼지면서 브레이크가 들지 않아 밀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크레인 운전사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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