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75세 이상 어르신 및 노인시설 이용·입소·종사자에 대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4월 15일부터 6월 12일까지 2만5830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으며, 경기도 내 48곳 지역예방접종센터 중에선 부천에 이어 두 번째로 접종자 수가 많다.
접종 동의자 수 대비 접종률은 96.7%로 경기도 평균 접종률 95.6%보다 1% 높은 수치로 경기도 내에서도 가장 높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센터는 접종률 제고를 위해 기존 접종 동의자 중 미접종자 880여명에 대해선 지난 14일부터 동 주민센터와 협조해 지속적으로 독려하는 등 오는 30일까지 1차 접종률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1차 접종과 함께 다음 달 3일까지는 75세 이상 어르신 등에 대한 2차 접종을 모두 마친다는 계획이다.
지난 12일 기준 의정부시의 코로나19 백신 접종현황은 1차 기준 10만1406명이며 인구(5월 말 기준 46만923명)대비 22.0%로 경기도 내 접종률 제고에 의정부시가 크게 기여하고 있다.
향후 질병관리청 접종지침에 의거 오는 15일부터는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경찰, 소방 등), 보건의료인, 사회취약 돌봄종사자, 9세 이하 어린이 및 특수교육 교사 등 사전 예약자 1235명이 센터에서 접종할 계획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고위험군인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1차 접종을 거의 마쳐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올 9월 의정부시민 70% 이상 1차 백신접종 완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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