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 출신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진 법무팀의 공관 만찬 의혹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김명수 대법원장을 향해 “공사의 구분이 없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이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 대법원장에 대해) 2019년 5월 9일 사법농단 판사들을 집단적으로 징계 면제한 그 날부터 2년간 일관되게 지적해 왔다”며 “공사의 구분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인물에 대한 평가는 동일하다. 비극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이며 이전에 언론 인터뷰를 통해 “(김 대법원장이) 공사 구분이 명확하지 않았다”고 했던 내용도 함께 공유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거취 문제는 별론으로 한다”면서도 국민의힘이 “공사 구분을 못 한다”며 김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내용의 기사도 함께 올리기도 했다.
앞서 한진 법무팀에 근무하고 있는 김 대법원장의 며느리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집행유예 선고 직후 대법원장 공관에서 만찬을 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와 논란이 된 바 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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