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 “안녕히 계세요” 극단 선택 암시…생명지장 無

Է:2021-06-15 05:53
:2021-06-15 10:10
ϱ
ũ
힘찬 인스타그램 캡처

강제추행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아이돌그룹 B.A.P 전 멤버 힘찬(본명 김힘찬·26)이 SNS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남겨 팬들의 걱정을 샀다. 다행히 지인들이 재빨리 연락을 취해 사고를 막을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힘찬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뒤늦게 말을 꺼내게 돼 죄송하다”며 “늦게나마 죄송하단 말씀 드리고 싶어 글을 적는다”고 썼다. “내가 여태까지 했던 모든 행동에 대해 믿어주시고 기다려주셨던 분들께 먼저 이렇게나마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한 그는 “쏟아지는 기사와 진실과는 다른 이야기들이 있기에 말을 아끼게 됐다”고 설명했다.

“나의 불찰과 실수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며 모든 부분 죄송하고 사죄드린다”고 한 힘찬은 “여태까지 믿어주신 분들에 대한 보답을 이렇게까지 밖에 못 하는 저를 용서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거듭 사과한 힘찬은 “모든 분이 사고 없이 무탈하게 행복하기를 바란다”면서 “안녕히 계세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고 인사했다.

힘찬의 지인들은 그의 신변을 걱정해 가족에게 연락을 취했고 다행히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힘찬은 현재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힘찬 소속사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힘찬이 자신의 행보에 대해 팬들에게 실망감을 준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힘찬은 최근까지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돼 1심 재판에 실형을 선고받아 비난 여론에 휩싸였다. 힘찬은 2018년 7월 경기 남양주시의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 A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으며 재판부는 힘찬을 향해 징역 10개월,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명령 등의 선고를 내렸지만 피해자로부터 용서를 구할 기회를 주기 위해 법정구속을 하지 않았다. 힘찬은 1심 선고를 받아들이지 않고 항소했다.

이 와중에 힘찬은 2020년 10월 25일 솔로 싱글을 발표하고 솔로 활동을 재개하는 듯 보였지만 싱글 발표 다음 날인 2020년 10월 26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학동사을리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것이 적발되면서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다. 한편 2012년 데뷔한 B.A.P는 2018년 8월 멤버 2명이 탈퇴하고 이듬해 남은 멤버들의 소속사 전속 계약이 끝나면서 사실상 해체됐다. 이후 힘찬은 솔로로 활동해 왔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