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주시는 영농기반과 경험이 부족해서 어려움을 겪는 청년 농업인의 정착을 지원한다.
시는 청년 농업인들의 빠른 자립을 돕기 위해 ‘미래인재 청년농업인 육성사업’ 대상자 3명을 최종 선정했다.
미래인재 청년농업인 육성사업은 농촌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업 분야 진출을 촉진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대상은 만 18세 이상 40세 미만, 영농경영 2년 이상, 병역필 또는 면제를 받은 청년이다.
시는 사업계획서 기재 내용 확인 및 현장 심사 등을 통해 1차 선발 후,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에서 2차 심사과정을 통해 올해는 총 3명을 선정·지원한다.
양남면에서 양봉을 하는 홍석민 씨와 안강읍에서 딸기를 재배하는 김주헌 씨가 청년농업인 자립기반 구축 부문에 선정됐다.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 부문은 천북면에서 딸기를 재배하는 박정욱 씨가 선정됐다.
청년농업인 자립기반 구축 부문에 선정된 2명에게는 1억원(자부담 30%),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 부문에 선정된 1명에게는 5000만원(자부담 10%)의 사업비를 각각 지원한다.
시는 미래인재 청년농업인 선정으로 청년 농업인 증가와 함께 농업인력 구조 개선, 일자리 창출을 기대한다.
지난해는 현곡면에서 낙농업을 하는 심재강 씨와 안강읍에서 토마토 재배를 하는 정성윤 씨가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농촌 고령화 극복을 위해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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