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세계 최대 바이오산업단지 기대감

Է:2021-06-11 08:19
:2021-06-1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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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성바이오로직스 모더나 백신 위탁생산 및 수출 본격화
‘K-바이오 랩허브’ 3350억 규모 송도 유치 파란불 커져

송영길 더불어민주단 당대표 등이 10일 최고위원회에서 송도 바이오산업단지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 페이스북 캡처

박남춘 인천시장은 10일 정치권을 향해 “인천이 아시아 백신 허브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연간 56만ℓ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이 가능한 세계 최대 바이오산업단지인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관련 인프라를 집중시켜,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자는 것이다.

박 시장은 같은날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모더나 백신 위탁생산과 수출을 본격화하고 있는 셀트리온 치료제(렉키토나)는 새로운 바이오산업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인천은 이 전환점을 발판 삼아 바이오산업을 코로나 이후의 미래 산업 동력으로 더욱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의 이 같은 발언은 ‘K-바이오 랩허브’ 송도 유치 건의를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K-바이오 랩허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총사업비 3350억원을 들여 추진 중인 바이오 창업기업 육성 사업으로 신약 개발부터 시제품 생산까지 한 공간에서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관련 기관 유치를 위해 인천을 비롯해 대전, 충북 등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박 시장은 K-바이오 랩허브 유치를 위해 중앙・지역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을 꾸준히 요청하고 있다.

인천시는 ‘바이오 산업 관련 산・학・연・병 라운드 테이블’ 등을 통해 K-바이오 랩허브 인천 유치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인천 시민들 또한 인천 송도 유치 서명운동에 나서는 등 힘을 보태고 있다.

박 시장은 “인천 송도가 보유한 탁월한 입지경쟁력 및 전국 유일의 기술개발-임상-생산 등 전주기가 가능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이 인프라를 바탕으로 백신 위탁생산 뿐 아니라 기술 이전을 통해 인천이 아시아 백신 허브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시・도지사 간담회’에서는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 및 예산정책 협의와 관련된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송영길 당대표를 비롯해 윤호중 원내대표, 윤관석 사무총장, 박완주 정책위의장 등과 박남춘 인천시장을 비롯한 당 소속 시・도지사 10명이 참석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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