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달청은 10일 서울지방조달청 대강당에서 ‘2021년 혁신제품 지정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혁신제품에는 공급자(조달기업) 제안형 30개, 수요자(공공기관) 제안형 9개, 긴급 대응형 2개 등 총 41개가 지정됐다.
특히 한국형 뉴딜분야 혁신제품을 별도로 공모해 16개의 제품을 발굴했으며, 탄소중립 제품도 10개가 포함됐다.
주요 제품으로는 상황에 따라 모듈을 조합해 다양한 의료시설로 변환이 가능한 확장형·이동식 음압병상, 노후교실 개축·리모델링 시 임시 학습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동형 모듈러 교실, 음성 및 수화동작을 인식하고 이용자의 특성 인식이 가능한 시·청각 장애인 민원안내시스템 등이 있다.
지정된 혁신제품은 앞으로 3년 간 공공기관에서 수의계약으로 구매하며 혁신장터에 등록된다.
또 조달청이 첫 구매자가 되는 연 445억원 규모의 시범구매사업에도 참여하게 된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이번 혁신제품은 국민들의 필요성 뿐 아니라 한국형 뉴딜, 탄소중립 등 정부정책과 연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 발굴해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기업에게는 판로지원 등 실효성 있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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