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611명…거리두기 월말까지 재연장될 듯

Է:2021-06-10 09:32
:2021-06-1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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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하면서 10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11명 늘어 누적 14만6303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602명)보다 9명 늘어난 수치다.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594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13명, 경기 176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411명(69.2%)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33명, 대구 29명, 충북 24명, 대전 21명, 강원 16명, 부산 15명, 제주 10명, 경북 9명, 울산·충남 각 7명, 전남 4명, 광주·세종 각 3명, 전북 2명 등 총 183명(30.8%)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21명)보다 4명 줄었다. 이 가운데 8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9명은 경기(4명), 경북(2명), 대구·광주·대전(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인도가 4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인도네시아·카자흐스탄·미국 각 3명, 필리핀·남아프리카공화국·이집트·중앙아프리카공화국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8명, 외국인이 9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97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5%다. 위중증 환자는 총 154명으로 전날(146명)보다 8명 늘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539명 늘어 누적 13만6713명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70명 늘어 총 7611명이다.

최근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일일 확진자 수는 400∼700명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발표일 기준으로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695명→744명→556명→485명→454명→602명→611명이다.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도 다양한 집단발병 사례가 연일 보고되고 있는 데다 전파력이 더 세다고 알려진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까지 확산하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 및 전국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 재연장을 비롯해 방역 대책을 다각도로 강구하고 있다. 동시에 현재 진행 중인 60세 이상 고령층 등에 대한 백신 접종을 차질 없이 마치기 위해 의료대응 체계의 여력을 확보하는 데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내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조정안’이 11일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일단 이달 말까지 한 번 더 연장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려 있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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