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오세훈 삐져 있더라…내가 도운 건 모를 듯”

Է:2021-06-0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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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후보가 서울시장 후보를 놓고 경쟁했던 오세훈 서울시장을 언급하며 “(야권 단일화에서 돕지 않았다고) 조금 삐져 있더라”고 말했다.

나 후보는 4일 유튜브 채널 ‘고성국 TV’에 출연해 ‘오 시장이 나 후보에게 서운함을 느끼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고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단일화 경선 과정에서 내가 돕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후보 경선 낙선으로 당시) 충격이 얼마나 컸는데 (오 시장을) 도울 마음이 들겠느냐”며 “그래서 가만히 있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 후보는 오 시장이 안 대표와의 단일화 경선을 치르던 당시, 안 대표 측이 만남을 제안해왔으나 이를 거절한 사실도 공개했다. 그는 “안 대표와 오 시장이 경선을 벌이는 도중에 내가 안 대표를 만나면 오 시장에게 엄청나게 불리해지는 것”이라며 “당인(黨人)으로서 그렇게는 할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무리 섭섭하고 억울한 마음이 있더라도 그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 거절했다”며 “오 시장은 내가 그것(안 대표와의 만남)을 거절하고 본인을 얼마나 도왔는지 모를 것”이라고 회상했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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