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지난 2일 1군 리그인 LCK와 2군 리그인 ‘LCK 챌린저스 리그(LCK CL)’에 속한 선수, 지도자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소양 교육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선수의 권익 보호와 소양 함양을 목적으로 한국e스포츠협회(KeSPA)와 함께 진행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표준계약서와 승부 조작 예방, 변경된 리그 규정 안내 등 세 가지 주제를 다뤘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수들은 각자 숙소 또는 연습실에서 온라인으로 접속해 수강했다.
표준계약서에 대해서는 e스포츠 공정위원회 소속인 법무법인 충정 안찬식 변호사가 교육했다. 승부 조작 방지 교육은 한국프로스포츠협회의 장석왕 전문 강사가 나섰다. 바뀐 리그 규정에 대해선 이호민 리그 운영팀장과 최기훈 심판 파트장이 설명했다.
LCK 이정훈 사무총장은 “선수들이 부당하게 권리를 침해당했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제시하는 한편 승부 조작이 선수와 팀, 업계 전반에 얼마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알리고 싶었다. 선수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부족한 점이 없도록 제도를 개선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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