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수원시는 대형승합택시 9대, 모범택시 9대, 대형승용택시 2대 등 ‘코로나19 수원형 방역택시’ 20대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코로나19 수원형 방역택시는 코로나19 의사환자(코로나19 확진 환자와 접촉한 후 14일 이내에 코로나19 임상증상이 나타난 자) 중 검사 대상자, 해외입국 자 가격리자 중 해제 전 검사대상자, 자가격리 기간 중 다른 장소로 이동해야 하는 사람, 코로나19와 관련해 다른 사람과 접촉이 어려운 사람 등이 이용할 수 있다.
시에 따르면 일반택시 회사·개인택시조합을 대상으로 수원형 방역택시 운행 희망자를 모집했다.
방역택시 차량 앞 유리에 코로나19 수원형 방역택시라는 표지판이 부착돼 있으며 운전석과 뒷좌석 사이에 비닐 차단막이 설치돼 있다.
운행 전·후 택시 내부를 소독한다.
시는 사전 승인을 받은 전담 차량(운전기사)만 방역택시로 운행할 수 있다며 예약제로 운영하고, 미터기 요금을 적용한다고 말했다.
조무영 시 제2부시장은 “수원형 방역택시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운영된다”며 “수원형 방역택시가 코로나19 감염을 방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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