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성주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서 반대 주민들과 경찰이 이틀 만에 또다시 대치하고 있다.

국방부와 주한미군은 27일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 기지에 물자 반입을 재개한다. 지난 25일에는 군 장비와 공사자재, 물자 등을 반입하면서 주민들과 충돌이 빚어진 바 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소성리사드철회주민대책위원회 등 주민 30여명은 사드 기지 입구에서 연좌농성을 벌이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경찰은 주민과의 충돌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15개 중대 병력 1300여명을 투입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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