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균 감독 “부족해서 우승하지 못했다”

Է:2021-05-24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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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제공

담원 기아 김정균 감독이 2021 MSI에서 아깝게 우승을 놓친 소감을 밝혔다.

담원 기아는 23일(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Laugardalshöll)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1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결승전에서 로열 네버 기브업(RNG, 중국)에 세트스코어 2대 3으로 석패했다.

전날 늦게까지 매드 라이언스(유럽)와 4강전을 치렀던 담원 기아다. 이미 체력적, 정신적 한계에 다다른 듯 보였다. 2세트를 쉽게 따내며 기세를 타는 듯했지만, 유리했던 3세트를 역전당하면서 상대방에게 매치 포인트를 내줬다. 4세트에서 전력을 쥐어짜내 시리즈를 마지막 5세트까지 끌고 갔으나 결국 속절없이 무너졌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선수단과 함께 온라인 인터뷰에 참석했다. 그는 “부족해서 우승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에 나왔던 문제점을 보완해 서머 시즌과 ‘2021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을 준비하겠다. 다음에는 꼭 우승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결승전에서 가장 아쉬웠던 순간으로 마지막 세트 초반 바텀 갱킹을 허용했던 때를 꼽았다. 5세트 4분경 김 감독이 언급한 갱킹 때문에 바텀 주도권이 RNG 쪽으로 넘어갔고, 담원 기아는 발이 풀린 ‘밍’ 스 썬밍(레오나)에게 연속 실점했다. 김 감독은 “아쉬웠던 부분이 굉장히 많지만, 마지막 경기 당시 바텀에서 첫 데스가 나온 게 가장 아쉽다”고 말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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