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오락실에서 볼 수 있었던 점수 보상형 아케이드(리뎀션) 게임이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빌딩에서 점수 보상형 아케이드 게임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규제 샌드박스 선정 사업자와 게임물관리위원회의 협약이 체결됐다. 사업자는 지난 4월 과기부에서 선정한 A&A Entertainment, 영배, 짱, 펏스원 등 네곳이다.
이른바 ‘리뎀션 게임’으로 불리는 점수 보상형 아케이드 게임은 게임의 결과가 이용자의 능력에 의해 결정되고, 게임 이용결과에 따라 경품을 제공해 보상하는 아케이드 게임을 말한다.
이번 협약은 시범사업 운영 및 관리를 위한 상호 업무협력, 안정적 운영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한 시범사업 개시 준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로써 서울‧경기, 대구, 부산 지역 등 4곳의 사업장에서 총 200대 게임기기(661㎡ 이상의 면적)를 설치해 2년 간 시범 운영한다.
시범운영 결과에 따라 점수 보상형 아케이드 게임의 국내 도입 적합성 여부, 세부 기준 및 법률적 요건 정비, 각종 융‧복합 사업 시뮬레이션 등 전반적인 사업 타당성 검토와 법제화 등이 추진된다.
게임위 이재홍 위원장은 “점수보상형 아케이드게임 시범사업을 통해 국내 아케이드게임 산업의 긍정적 이미지를 제고하고 사업자들과의 상호협력관계를 더욱 확대해 나감으로 게임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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