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수성 이사장)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이준서 부문장)과 공동으로 모든 가능성을 위한 패션 ‘하티스트’ 프로젝트(Fashion for All Abilities 2022)의 일환으로 2022년 ‘하티스트’를 대표할 앰배서더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할 앰배서더는 2022년 두 시즌(SS, FW) 동안 ‘하티스트’를 대표하는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의류 개발과 홍보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활동은 시즌별로 미팅, 품평과 피팅을 거쳐 앰배서더만을 위한 맞춤 비즈니스 캐주얼 상‧하의 1세트를 만들어간다.
향후 앰배서더와 함께 개발한 의류 출시 시 ‘하티스트’ 시즌 모델로 활동할 수도 있다. 활동기간은 오는 7월부터 2022년 9월까지이며, 소정의 활동비와 참가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수도권에서 미팅 참여 가능한 만 20세 이상 50세 미만 휠체어 사용자로 활동기간 동안 미팅과 대외활동, 홍보에 적극적으로 참여가 가능하면 된다.
사회활동의 범위를 넓혀 새로운 활동에 도전하거나 모델 활동을 희망하는 사람, ‘하티스트’와 함께 특별한 경험을 만들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홈페이지(www.wefirst.or.kr) 새소식란을 통해 지원서와 개인정보동의서를 작성한 후 이메일(wefirst1996@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31일부터 6월 11일까지이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화상면접을 거쳐 최종심사를 진행하고 선정자는 6월 30일에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2-784-9727)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지난해 9월 선발한 1기(21년 SS 시즌) ‘하티스트’ 앰배서더 3명과 개발한 남성 셋업 수트, 여성 트위드 재킷과 스커트 등은 4월 ‘장애인의 날’에 맞춰 출시됐다.
지난 2월에 선발한 2기(2021년 FW 시즌) 앰배서더 3명과 미팅, 품평회를 거쳐 시제품을 제작하고 있으며, 오는 9월 새롭게 개발한 의류를 출시할 예정이다.
‘하티스트’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CSV(Creating Shared Value) 활동 일환으로 장애인의 패션에 대한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휠체어 사용자를 위해 론칭한 의류 브랜드이다.
모든 가능성을 위한 패션을 콘셉트로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의복을 개발·홍보해 장애인 의복 문화에 대한 인식개선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2020년 상‧하반기 보조기기 교부사업 품목으로 등록돼 장애인의 패션 선택권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프로젝트로 개발된 의류 일부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휠체어 사용자를 위해 론칭한 의류 브랜드인 ‘하티스트’에서 기성복으로 판매하고, 수익금은 장애인 지원사업에 기부할 예정이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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