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 보급사업’ 전달식

Է:2021-05-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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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에 대한 부담이 100점에서 15점으로 줄었어요”

“혼자서 가고 싶은 곳은 어디든 자유롭게 갈 수 있어요!”

“휠체어를 뒤에서 밀어만 줬었는데 이젠 옆에서 손잡고 갈 수 있어요”



전동화키트는 수동휠체어에 모터를 장착하거나 탈부착해 수동휠체어를 전동휠체어처럼 사용가능하도록 해주는 보조기기이다.

​전동화키트를 이용하면 수동휠체어의 휴대성과 편리함, 전동휠체어의 속도의 장점을 결합해 수동휠체어 이용 장애인들의 단점을 보완해준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지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을 받아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 보급사업’ 전달식을 20일 진행했다.

​이번 전달식은 코로나19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오프라인 현장과 온라인(줌)으로 80여 명이 참석해 축하를 나눴다.

전동화키트는 건강보험 급여 품목에 해당하지 않는 보조기기로 많은 장애인들이 비용의 부담으로 쉽게 구입하지 못하고 있다. ​

이러한 어려움에 공감한 현대자동차그룹은 학업과 직장생활 등 정기적으로 사회활동을 하는 15세 이상 전국의 수동휠체어 이용자 138명에게 전동화키트를 지원했다.

​선정자들은 조이스틱형, 핸들형, 바퀴일체형 중 본인에 맞는 전동화키트를 선택해 더욱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전동화키트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보호자의 도움이 감소했다는 응답이 72.6%, 이동의 두려움이 감소했다는 응답이 46.7%, ​독립심 증가했다는 응답이 28.6%로 집계됐다. 이동의 편리함 뿐만 아니라 자신감을 키워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최공열 상임대표 직무대행은 20일 “수동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은 휠체어 바퀴를 스스로 밀어야 하기 때문에 팔 근육 손상과 염증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다”며 “전동화키트 보급사업으로 보호자 없이 혼자 이동하는 자유를 느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지난 15년간 현대자동차그룹의 지원을 받아 장애인의 이동편의 증진을 지원해왔다.

​2006년부터 전국 장애인기관에 총 1088개의 편의시설 개선을 지원했고, 2018년부터 3년간 435명에게 전동화키트를 지원해 장애인의 이동권을 확기적으로 개선했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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