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마루야마 주부산 일본 총영사 접견

Է:2021-05-1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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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상 방류 우려”
마루야마 총영사 “영사관 앞 소녀상 우려”


18일 박형준 부산시장이 주부산 일본 총영사와 만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공동연구를 제안했다.

박 시장은 이날 시장 취임 축하를 위해 부산시청을 찾은 마루야마 코헤이(丸山浩平) 주부산 일본 총영사를 접견하고 “부산의 주력산업인 수산업에 미칠 악영향과 시민 불안감 등 이에 대한 우려가 매우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과학적 기술 등을 통해 서로 공감하지 않는 이상 시민 우려는 해소되기 어렵다”면서 “미생물을 활용한 방사성 물질을 처리하는 방안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한일 공동 연구를 제안했다.

앞서 박 시장은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지난달 15일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 측에 전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마루야마 총영사는 “일본도 수산업의 비중이 높아 이러한 우려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양국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총영사는 일본 도쿄 전철역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은 의인 이수현 20주기를 맞아 다양한 지원을 펼쳐준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영사관 앞에 설치된 소녀상 등에 대한 우려도 표명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한일관계의 긍정적 실마리를 통해 이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면서 “소녀상 문제는 무엇보다 시민적 합의가 전제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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