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마저’…코로나19 백신 접종 16일 만에 숨져

Է:2021-05-17 17:05
:2021-05-17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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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 이후 발열 두통 오한 앓다가 스텐트 시술 받았으나 사망.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경찰관이 부작용 증세를 호소하다가 16일 만에 숨졌다. 방역 당국은 연관성 여부 조사를 하고 있다.

17일 광주시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광주 한 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차 접종한 전남경찰청 소속 A(55) 경감이 지난 16일 오후 광주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A 경감은 백신 접종 이후 발열과 메스꺼움, 두통, 오한 등 이상 반응을 보여 해열제를 처방받은 뒤 복용했다.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6시간 간격으로 타이레놀을 섭취했다는 것이다.

잠시 증세가 호전됐지만 또다시 다리 저림, 가슴 통증 등 증세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정상 출근하던 A 경감은 지난 12일 귀가 도중 곡성의 한 지역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광주의 모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과 함께 혈전으로 협착된 혈관을 넓히는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

하지만 A 경감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심장 정지 상태가 지속돼 끝내 숨졌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 서면 답변에서 “백신 접종 후 이상 증세가 나타난 경찰관에 대해 국가 보상·공상 신청 절차를 지원하고 위로금 등 추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A씨가 평소 건강했고 올해 초 건강검진에서도 기저질환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는 가족들의 진술과 부검 결과를 토대로 백신 접종과 사망과의 연관성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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