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 네버 기브업(RNG, 중국)이 2021 MSI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RNG는 16일(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Laugardalshöll)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1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럼블 스테이지 3일차 경기에서 PSG 탈론(동남아)에 패배했다. 이들은 대회에서 처음으로 넥서스를 잃었다.
RNG는 그간 12경기 연속 승전고를 울려왔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8전 전승을, 럼블 스테이지에서 4전 전승을 달렸다. 이번 패배로 4승1패가 됐지만 순위표에선 변함없이 선두를 지켰다. 다만 3승1패를 기록 중인 담원 기아, 매드 라이온스(유럽)와의 격차가 단숨에 좁혀졌다.
PSG는 이번 승리로 3승2패를 누적, 4강 진출을 향한 청신호를 켰다. 5위 클라우드 나인(C9, 북미)은 1승4패, 6위 펜타넷.지지(오세아니아)는 0승5패를 기록 중이다. PSG는 담원 기아와 매드한테만 승점을 헌납했다.
PSG는 이날 탑라이너 ‘하나비’ 쑤 자샹(리 신)의 활약으로 승리를 챙겼다. ‘하나비’는 대규모 교전마다 상대 원거리 딜러 ‘갈라’ 천 웨이(카이사)를 집중 마크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라인전을 유리하게 끝낸 PSG는 부드럽게 대형 오브젝트를 사냥했다. 이들은 내셔 남작 버프와 화염 드래곤의 영혼을 얻어낸 뒤 상대를 일망타진해 게임을 끝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